두근두근, 인생 첫 프로포즈라 정말 떨렸어요.
혹시 들킬까 조마조마했는데, 매니저님이 너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.

영화가 끝나고,
불 꺼진 상영관에서 갑자기 시작된 우리만을 위한 영상.
스크린에 익숙한 사진들과 추억이 흐르자,
놀란 표정과 함께 조용히 웃다가 끝내 울컥하더라고요.

영상이 끝난 뒤 조명 아래에서 준비한 반지를 꺼내 고백했고,
가장 소중한 순간을 함께했어요.

마치 영화 같은 하루였고,
서로에게 평생 기억될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.
진심을 담은 프로포즈, 고프로포즈  정말 추천드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