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 준비에 이것저것 바빠 이제서야 후기 올립니다.ㅎㅎ 저는 소극장 프로포즈, 원테이블레스토랑 풀 코스로 예약 준비 했었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완전 대박 대 성공 그 날 예비 와이프 눈에서 하트 계속 날리고 뽀뽀해 주고, 정말 행복했습니다. 주변 분들이 "넌 결혼날짜 잡은 놈이 무슨 프로포즈냐"면서 유난 떤다고 구박한 분들도 있었고, 내심 프로포즈 하기에 너무 낯 간지럽고 해서.....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, 고프로포즈에서 정말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덕에 성공적으로 잘 할 수 있었습니다. 개인적으로 해외에 있어 준비하기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, 정말 꼼꼼하게 준비해 주신 매니져님 감사 드립니다. 먼저 소극장....쨔잔^^ 저도 와이프도 개그 소극장은 첨이라 설레는 맘으로 갔습니다. 당근 와이프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있었죠^^   두두둥 공연은 시작 .........난 왜케 떨리지?ㅋㅋㅋㅋ 배우분들 나오시고 연극이 시작 되면서 프로포즈는 잠시 있고, 정말 배꼽잡고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. 정말 자연스럽고 재미난 당신이 주인공 개그.....강추^^ 암전 후 제 이름과 와이프 이름 걸려있고, 와이프 놀란 눈으로 저 쳐다보고, "오빠가 준비했어?"물음과 함께 무대 앞으로 ㅋㅋㅋㅋ 준비한 동영상 흘러 나오고, 프로포즈 멘트 날리자 , 와이프 눈에서 하트 뿅뿅 눈물 글썽 아 ~~~ 이 맛에 프로포즈 하는구나 ^^했죠 연극 끝나고 해피리무진의 리무진을타고 홍대에서 강남의 원테이블 레스토랑 가는내내.... ㅎㅎㅎㅎ 아시죠? 즐거운 시간 상상은 여러분의 몫입니다. ㅋㅋㅋㅋㅋ 머리털 나고 처음 타보는 리무진....사진찍고 샴페인 한잔 캬~~~~ 좋습니다. 그리고 도착한 레스토랑~~~ 차에서 내리자 레스토랑 주변 동네 사람들 구경 나오시고 ㅋㅋㅋ 와이프랑 저는 또 한번 우쭐해 지고 ㅋㅋㅋㅋ 약 2시간의 둘만의 오붓한 코스요리 식사 정말 다정한 눈빛을 서로 주고 받으며 근사하게 맛나게 먹었답니다. 마침 5월 14일이 와이프 생일이라 계산하러 가는 척 하면서 깜작 생일 파뤼~~~~!! 불 갑자기 끄고 뒷문으로 케익들고 제가 등장하자 정말 놀라 입을 못 다무는 ....와이프 그 날 아주 제 예비와이프 눈 풀렸습니다. 프로포즈를 생각하시고 앞두신 남자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시원하게 쏘세요^^ 저도 처음에 비용이 조금 부담이 되긴 했는데....... 술 몇번 안마신다고 생각하시고 과감히 질르세요 (저 절대 광고 알바 아닙니다. ㅋ) 감동이 몇 십배, 몇 백배로 변해, 완전 사랑받으십니다. ㅋㅋ 처음에 너무 세게 프로포즈 해서 나중에 다시 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ㅋㅋ 리무진 차량이 좀 늦게와서 아쉬웠지만, 그래도 만족 스러웠습니다. 수고하신 배우분들 매니져님 감사합니다.